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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사 & 베를린 집 구하기 팁 1/2 본문
나는 독일의 바이에른주에 살다가 베를린으로 이사 오게 되었다. 그 이유는 베를린에 살아보는 게 내 버킷리스트였기 때문! 특히나 작은 도시에서 코로나 팬데믹 동안 1년을 살았기 때문에 지루하기도 했고 내가 젊을 때야 베를린에 살아보지 않겠나 해서 과감히 아는 사람도 없이 이사를 결정했다. 현재 long-term 집을 구한 상태에서 되돌아보면 그 과정은 스트레스였지만 결국엔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짧은 한 달 동안 알게 된 사람들에게 많은 팁을 들어 그 악명 높은 베를린에서의 집 구하기를 해냈다. 그 힘들었던 과정 그리고 이걸 왜 처음부터 몰랐을까 아쉬웠던 팁들을 공유한다.
I 독일 내 이사 준비
내 상황은 일단 독일 내 이사였고, 1년동안 불어난 짐을 가지고 저 멀리 베를린으로 이동해야 하는 게 가장 첫 번째 문제였다.
1. 짐 택배로 부치기
차로 모든 짐을 싣고 이동하는게 가장 베스트이겠지만, 나는 차도 없고 친구도 없고..ㅎ 아무튼 혼자의 몸으로 그래도 가장 저렴하게 짐을 옮길 수 있는 방법은 택배일 것이다. 독일 내 택배는 국제택배와 달리 그렇게 비싸지 않고 기간도 2일이면 도착하니 짐을 보내 놓고 나는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 기간이 딱 맞는 것이다.
짐을 쌀 박스는 Bauhaus와 같은 큰 창고형 마트에 가면 살 수 있다고 하는데, 나같은 학생이 박스까지 뭘 돈 주고 사나. 시내 조금만 돌아다니면서 슈퍼마켓이나 상점에서 큰 박스 있는지 물어보면 친절하게 무료로 나눔 해준다.
짐을 쌌으면 DHL로 택배를 보내는데, 주소는 짐을 보관할 집의 주소를 적는 게 내가 굳이 박스를 옮기지 않아도 되니 편하다. 짐을 맡길 친구의 집 혹은 베를린에서 단기로 묵을 집으로 보내면 된다.
DHL의 국내 택배(Domestic shipping) 가격은 택배의 크기, 무게에 따라 다르다. 가장 저렴한 3.99유로부터 가장 무거운 크기인 31.5kg를 보내도 16.49 유로면 가능하다. 내 짐들은 약 5-10kg 사이의 무게가 나왔으니 대충 보통 이 정도 나온다고 생각하고 예산을 잡으면 될 듯하다.
6kg, 8kg, 10kg의 짐들을 합해서 약 30유로 정도 나왔다. 박스에는 한 달 단기 생활 동안 필요하지 않을 이불, 겨울옷, 밥솥, 잡동사니, 책 등을 실어 보냈다. 특히 옷이나 이불을 넣어놨기 때문에 벌레가 들어가지 않았으면 해서 테이프로 꽁꽁 싸맸다. 9월 28일 수요일 1시에 보낸 택배가 목적지에 9월 30일 금요일에 도착했다. 친구 집으로 보냈지만 친구가 부재중이라 DHL의 창고 같은 곳으로 보내져 보관되었다. 이 택배를 찾으려면 친구 본인이 직접 가서 픽업해야 한다고 한다. 나 때문에 고생한 내 친구 고마워.. 되도록이면 본인이 받을 수 있거나 수신이 확실히 가능한 주소로 보내는 게 덜 고생할 것이다.
2. 기존 집 방 체크 (feat. 내 보증금..)
기존 집에서 나가기로 한 날짜와 시간을 정한 후, 집주인과 같이 방을 한번 같이 확인하고 고장 난 곳이 있는지 청소가 더 필요한지 등을 확인한다. 나갈 때 소파 뒤, 침대 밑 청소가 덜 되어있거나, 주방 싱크대에 석회가 그대로 남아있다면 다음 세입자가 들어오기 전 전문 청소업체를 불러 꼼꼼히 청소하기 때문에 보증금에서 돈이 까이기 싫다면 나보다 더 열심히 청소하고 나가길..
3. Abmeldung X, Ummeldung O
독일에 처음 왔을 땐 우리 모두 Anmeldung을 했다. 이사 나갈 땐? Ummeldung을 하라고 하는데 내가 있던 도시에는 Ummeldung을 위한 시청 업무는 없고 Abmeldung만 있었다. Abmeldung은 아예 독일을 떠날 때 하는 업무라 좀 다르다. 나 같은 경우 그냥 아무 notice 없이 훌훌 도시를 떠났다. 이사 간 도시에서 Anmeldung을 하면 저절로 주소가 옮겨진다고 하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자 이제 진짜 베를린으로 이동해보자.
4. 택시/우버 불러 기차역으로
내가 살던 작은 도시는 우버도 없다. 로컬 택시회사에 전화로 예약해서 택시를 불러야 했다. 보통 크기의 택시는 캐리어를 이만큼 싣는다고 하면 화낼 테니 적어도 4-5인승 큰 택시를 부르자.
이제 기차를 타고 캐리어들과 열심히 달려가면 베를린에 도착한다. 베를린에 도착 후 집을 구하기까지의 여정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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